기독교양

마태복음 24-25장 공부

양목사 2024. 7. 14. 19:26

제 24 장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시다(막 13:1-2; 눅 21:5-6)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걸어가시는데, 제자들이 다가와서, 성전 건물을 그에게 가리켜 보였다.
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모든 것을 보고 있지 않느냐?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이 말씀은 70년 로마에 의한 성전파괴를 반영한 것입니다. 

재난의 시작(막 13:3-13; 눅 21:7-19)

3   예수께서 올리브 산에 앉아 계실 때에, 제자들이 따로 그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이런 일들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다시 오시는 때와 세상 끝 날에는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말하기를 '내가 1)그리스도이다' 하면서, 많은 사람을 속일 것이다.
6   또 너희는 여기저기서 전쟁이 일어난 소식과 전쟁이 일어나리라는 소문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당황하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아직 끝은 아니다.
7   민족이 민족을 거슬러 일어나고, 나라가 나라를 거슬러 일어날 것이며, 여기저기서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이다.
8   그러나 이런 모든 일은 진통의 시작이다."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줄 것이며, 너희를 죽일 것이다. 또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0   또 많은 사람이 2)걸려서 넘어질 것이요, 서로 넘겨주고, 서로 미워할 것이다.
11   또 거짓 예언자들이 많이 일어나서, 많은 사람을 홀릴 것이다.
12   그리고 불법이 성하여,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을 것이다.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14   이 하늘 나라의 3)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서, 모든 민족에게 증언될 것이다. 그 때에야 끝이 올 것이다."
 
24장은 66-70년의 유대-로마 전쟁과 그 이후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친로마적인 헤롯왕가는 오래가지 못했고 유대인들은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혼란의 시기에 (이를테면 궁예가 미륵불을 자처하여 무력집단의 우두머리가 되었듯이) 이스라엘에서는 메시아(그리스도)를 자처하여 폭력·정치 집단의 우두머리가 된 사람들이 여럿있었습니다(5절). 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로운 독립군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합니다. 자기들끼리 다툴 뿐만 아니라 민중들의 것을 강제로 뺏거나 다른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을 핍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도교 공동체도 이러한 피해에서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9절). 아울러 70년 이후 유대교는 바리새인들의 주도하에 재정비 되었습니다. 이때 바리새주의에 순응하지 않은 집단들을 추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그 표적이었고 이내 유대교로부터 축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겪고 있는 환난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예언을 통하여 그 환난을 견디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이 있을 것이라며 위로를 하신 것입니다(13절).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 종국에는 끝이 온다고 말씀하셔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14절). 

가장 큰 재난(막 13:14-23; 눅 21:20-24)

15   "그러므로 너희는 예언자 다니엘이 말한 바, 4)황폐하게 하는 가증스러운 물건이 거룩한 곳에 서 있는 것을 보거든, (읽는 사람은 깨달아라)
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하여라.
17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제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꺼내려고 내려오지 말아라.
18   밭에 있는 사람은 제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아서지 말아라.
19   그 날에는 아이를 밴 여자들과 젖먹이를 가진 여자들은 불행하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이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21   그 때에 큰 환난이 닥칠 것인데, 그런 환난은 세상 처음부터 이제까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22   그 환난의 날들을 줄여 주지 않으셨다면, 구원을 얻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선택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 날들을 줄여 주실 것이다."
23   "그 때에 누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보시오, 5)그리스도가 여기 계시오' 혹은 '아니, 여기 계시오' 하더라도, 믿지 말아라.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나서, 큰 6)표징과 기적을 일으키면서, 할 수만 있으면, 선택받은 사람들까지도 홀릴 것이다.
25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여 둔다.
26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에게 '보아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계신다' 하고 말하더라도 너희는 나가지 말고, '그리스도가 골방에 계신다' 하더라도 너희는 믿지 말아라.
27   번개가 동쪽에서 나서 서쪽에까지 번쩍이듯이, 인자가 오는 것도 그러할 것이다.
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들 것이다."
 
이 단락은 유대전쟁 당시 혹은 이후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행동지침입니다. 도망하라는 명령은 맞서 싸우지 말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누군가가 메시아를 자처하며 로마와 싸우자고 하더라도 미혹되지 말라는 것입니다(26절). 인자(사람의 아들, 메시아)가 오는 것은 그렇게 헷갈리지 않고 번개가 치는 것처럼, 독수리가 모여드는 것처럼, 분명하게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27-28절). 
 

인자의 오심(막 13:24-27; 눅 21:25-28)

29   7)"그 환난의 날들이 지난 뒤에, 곧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그 빛을 잃고,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30   그 때에 인자가 올 징조가 하늘에서 나타날 터인데, 그 때에는 땅에 있는 모든 민족이 가슴을 치며,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31   그리고 그는 자기 천사들을 큰 나팔 소리와 함께 보낼 터인데, 그들은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그가 선택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앞서 나타나는 표징으로 구약성경에서 묘사되었던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불의한 자들에게 죄값을 치르게하고, 억울하게 당한사람에게 자신의 것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무화과나무의 교훈(막 13:28-31; 눅 21:29-33)

32   "무화과나무에서 교훈을 배워라.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이 돋으면, 너희는 여름이 가까이 온 줄을 안다.
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8)인자가 문 앞에 가까이 온 줄을 알아라.
34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
35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일단 본문에서 예수님은 이러한 일이 한 세대 내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정말로 종말을 가깝게 기대하셨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종말의 약속을 그렇게 받아들였는지는 불분명 하다고 합니다. 

그 날과 그 시각은 아무도 모른다(막 13:32-37; 눅 17:26-30; 34-36)

36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각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9)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이 인자가 올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38   홍수 이전 시대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며 지냈다.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모두 휩쓸어 가기까지, 그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다. 인자가 올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을 터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41   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을 터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42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너희 주님께서 어느 10)날에 오실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43   이것을 명심하여라. 집주인이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알고 있으면, 그는 깨어 있어서, 도둑이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다.
44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는 시각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신실한 종과 신실하지 못한 종(눅 12:41-48)

45   "누가 신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주인이 그에게 자기 집 하인들을 통솔하게 하고, 제 때에 양식을 내주라고 맡겼으면, 그는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46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하고 있는 그 종은 복이 있다.
47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8   그러나 그가 나쁜 종이어서, 마음 속으로 생각하기를, '주인이 늦게 오시는구나' 하면서,
49   동료들을 때리고, 술친구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50   생각하지도 않은 날에, 뜻밖의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51   그 종을 처벌하고, 위선자들이 받을 벌을 내릴 것이다.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일이 있을 것이다."
 
 
제 25 장

열 처녀의 비유

1   "그런데,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2   그 가운데서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불은 가졌으나, 기름은 갖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자기들의 등불과 함께 통에 기름도 마련하였다.
5   신랑이 늦어지니,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보아라, 신랑이다. 나와서 맞이하여라.'
7   그 때에 그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서, 제 등불을 손질하였다.
8   미련한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등불이 꺼져 가니, 너희의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 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이 대답을 하였다. '그렇게 하면, 우리에게나 너희에게나 다 모자랄 터이니, 안 된다. 차라리 기름 장수들에게 가서, 사서 써라.'
10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11   그 뒤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12   그러나 신랑이 대답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였다.
13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1)그 날과 그 시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단락의 메시지는 세 비유들이 동일하게 "종말의 때가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르므로 준비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준비란 하나님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복음에 대한 확신과, 그 나라를 앞당기기 위한 헌신, 성실한 믿음생활, 공동체의 친교와 상부상조, 가난한 자를 위한 구제 등을 가리킵니다. 종말이 오지 않는다거나 종말이 늦어진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실천을 미룬다면 뜻밖의 시간에 예수님이 오셨을때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수 있습니다. 

달란트 비유(눅 19:11-27)

14   "또 하늘 나라는 이런 사정과 같다.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자기 종들을 불러서, 자기의 재산을 그들에게 맡겼다.
15   그는 각 사람의 능력을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2)달란트를 주고, 또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주고, 또 다른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다.
16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곧 가서, 그것으로 장사를 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다.
17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그와 같이 하여, 두 달란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돈을 숨겼다.
19   오랜 뒤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20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말하기를 '주인님, 주인께서 다섯 달란트를 내게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였다.
21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많은 일을 네게 맡기겠다. 와서,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
22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다가와서 '주인님, 주인님께서 두 달란트를 내게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많은 일을 네게 맡기겠다. 와서,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
24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다가와서 말하였다. '주인님, 나는, 주인이 굳은 분이시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시는 줄로 알고,
25   무서워하여 물러가서, 그 달란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에 그 돈이 있으니, 받으십시오.'
26   그러자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너는 내가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 알았다.
27   그렇다면, 너는 내 돈을 돈놀이 하는 사람에게 맡겼어야 했다. 그랬더라면, 내가 와서,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받았을 것이다.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서,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29   가진 사람에게는 더 주어서 넘치게 하고, 갖지 못한 사람에게서는 있는 것마저 빼앗을 것이다.
30   이 쓸모 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아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일이 있을 것이다.'"
 
달란트의 비유는 앞선 비유들과 조금 달리 "종말이 언제일지 모른다"보다는 "하나님나라운동에 기여하라"라는 메시지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노력들이 실패할지라도 하나님나라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만 사람이 해야할일이 기다리는 것뿐은 아닙니다. 기독교인은 자신이 받은 모든 선물들 능력, 시간, 재산, 재능 등을 이용하여 이 세상을 하나님나라에 더 가깝게 만들어야합니다. 자신이 받은 복을 누리려고만 할 뿐, 오히려 적다고 불평을 해댈 뿐, 타인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쓰지 않는다면 악하고 게으른 종과 같은 결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최후의 심판

31   "인자가 모든 천사와 더불어 영광에 둘러싸여서 올 때에, 그는 자기의 영광의 보좌에 앉을 것이다.
32   그는 모든 민족을 그의 앞에 불러모아,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갈라서,
33   양은 그의 오른쪽에, 염소는 그의 왼쪽에 세울 것이다.
34   그 때에 임금은 자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사람들아, 와서, 창세 때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로 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어 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할 것이다.
37   그 때에 의인들은 그에게 대답하기를 '주님, 우리가 언제,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리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리고,
38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리고,
39   언제 병드시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찾아갔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40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3)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할 것이다.
41   그 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서, 악마와 그 졸개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42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고,
43   나그네로 있을 때에 영접하지 않았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병들어 있을 때나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 주지 않았다.'
44   그 때에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우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도 돌보아 드리지 않았다는 것입니까?'
45   그 때에 임금이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 이 사람들 가운데서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46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갈 것이다."
 
이 단락에서는 최후의 심판 때에 구원을 얻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그것은 생전에 가난한 자를 돌보아주는 것입니다(35절). 그것이 영생을 얻는 방법이고 하나님나라 운동을 하는 방법입니다(46절). 보잘것 없는 사람들에게 한 것이 바로 예수님에게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40절) 
 
 


24-25장은 다가올 환난과 세상의 종말(하나님나라의 도래, 최후의 심판)에 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환난에 있어서는 다음 과 같은 시사점이 있습니다. 첫째, 폭력적인 운동은 예수님의 노선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인을 자처하면서 폭력을 휘두른 사람들은 역사속에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 나름대로 가치있는 일을 했을 수도 있지만 예수님의 소망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둘째, 그리스도를 자처하는 이들에게 현혹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경각심을 줍니다. 예수님이 다시 자신을 드러내셨다면 우리가 긴가민가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환난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역사도 침략, 전쟁, 가난, 독재로 어두움이 가시지 않을 것이라고 낙담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점차 나아지고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도래합니다. 
 종말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이 있습니다. 첫째, 그날이 언제일지 모르므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그 준비란 그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 방법은 가난한자를 돌보아 주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에게 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 즉 죽음과 고통으로부터의 궁극적인 구원은 이러한 예수님 따름으로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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